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오늘) 총선 후 처음으로 만나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 소집 시기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당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향후 당과 국정의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 42명 사망…車·전자공장 가동중단 속출
18일 구마모토현 등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지진으로 전날 오후 11시까지 42명이 사망했다. 14일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뒤 16일에 규모 7.3의 강진이 이어졌다. 17일 오후 7시까지 규모 1 이상 지진이 470여차례, 규모 6 이상 지진이 7차례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됐다.
특히 도요타, 혼다, 소니 등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들은 공장 조업을 중단해 향후 피해가 예상된다.
◆ 여야 3당 원내,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소집 논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다음달 29일로 종료되는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 국회 소집시기를 논의한다. 이들은 또 쟁점 법안을 포함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들의 처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 국민의당, 총선 뒤 첫 최고위…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 등 논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와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 차기 지도부 구성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또 향후 국회와 정국 운영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선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더민주 김종인 대표 2기 비대위 오늘 첫 회의
더민주는 오늘 오전 9시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김종인 대표 2기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의 호남행 시기 등을 결정한다. 더민주 측은 가능한 이번주 안으로 호남 방문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 새누리, 이르면 내일 비대위 구성 발표
총선 참패에 따른 지도부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새누리당은 이르면 내일 9명의 비대위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등이 정식 임명되는 만큼 비대위원 구성을 놓고 당안팎의 여론을 수렴중인것으로 알려졌다.
◆ 에콰도르 강진 사망 238명, 부상 1557명
에콰도르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238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 수는 최소 1557명으로 집계됐다. 에콰도르 정부는 재난 수습을 위해 군인 1만 명과 경찰 4600명을 피해가 집중된 태평양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군경과 재난 당국이 피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도하 산유국 회의서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가 산유량 동결을 합의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고 카타르 정부가 밝혔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동결에 합의하기 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은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유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란이 산유량 동결 논의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날 회의에 불참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 중부지방 오후 늦게 비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은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7.5도, 수원 7.1도, 대구 12.3도, 부산 13.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전날보다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