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 최초,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

글로벌텍스프리(대표이사 강진원, GTF)는 19일 싱가포르 중앙환급창구(CRC: Central Refund Counter)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GTF가 중앙환급창구운영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싱가포르 국세청(IRAS: INLAND REVENUE AUTHORITY OF SINGAPOR)으로부터 환급대행사업자(CRA: Central Refund Agency)로 승인 받은 지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둔 성과다.

싱가포르는 그간 유럽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기업인 글로벌 블루(이전 중앙환급창구운영사업자)와 프리미어 택스프리 두 곳이 전체 택스리펀드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GTF가 중앙환급창구운영자업자로 선정되면서 싱가포르 내 신인도와 인지도 상승으로 향후 GTF의 가맹점 및 시장점유율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국내는 환급창구운영사업자가 공항뿐 아니라 시내에서도 택스리펀드를 해주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공항에서만 택스리펀드가 가능하다.

또 중앙환급창구운영사업자만이 단독으로 공항 내에 환급창구를 운영할 수 있다.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중앙환급창구운영사업자로 선정된 GTF를 통해서만 택스리펀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23만명으로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1323만명)보다 그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택스리펀드 건수는 334만건, 시장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TF 강진원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만 2년이 되지 않았는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중앙환급창구운영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회사가 가진 국내 1위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업계 최고의 전자환급시스템 기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인프라 및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시아권 택스리펀드시장을 성장동력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