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농심 신라면 모델됐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했던 이세돌 9단이 농심 신라면의 광고 모델이 됐다.

농심은 이세돌과 딸 이혜림 양이 출연한 광고를 19일부터 방영한다. 광고에는 일명 '딸바보'로 알려진 이세돌이 딸과의 오목 경기에서 지고, 신라면을 끓여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녀가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세돌이 신라면 마니아로 알려졌고, 최근 바둑 대국을 통해 보여준 그의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농심의 의지와 닮았다는 점에서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대결을 펼쳐 1승4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