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셀러브레이팅 코리언 디자인 전시 개최

스와로브스키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수집가 아카이브와 국내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전시회 '스와로브스키 셀러브레이팅 코리언 디자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6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가을·겨울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알렉산더 맥퀸의 '벨 자 드레스', 메종 마르지엘라의 아뜰리에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컬렉션도 볼 수 있다. 몰입형 가상 현실 시스템과 함께 디자이너 후세인 샬라얀의 2016 가을·겨울 튜타닉 쇼도 선보인다.

스와로브스키는 아티스트 이광호, 피버리쉬의 주얼리 디자이너 이일정, 무대 코스튬 디자이너 김란, 패션 디자이너 이가연 및 박승건 등 다섯명의 한국 아티스트들이 '퓨처 럭셔리'를 주제로 영감을 얻은 작품들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콘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에 대한 후원과 함께 진행된다.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는 명품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지난해 4월 이탈리아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스와로브스키 이사회 구성원인 나디아 스와로브스키는 "올해는 한국의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 문화를 축하하며 미래의 글로벌 럭셔리 산업에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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