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로 남해화학의 본사 이전에 이어 경기 성남시에 있는 NH케미컬도 공장이 있는 대전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남해화학 지분 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수시는 이를 계기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다른 기업의 본사를 여수로 이전하는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 내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본사 여수로 이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 내 270여개 기업 대부분의 본사가 서울”이라며 “이들 기업이 본사를 여수로 옮기면 세수 증대와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