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배럴당 50달러대로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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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민간 석유회사 대표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테르팍스 통 신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회사 '루코일' 회장 바기트 알렉페로프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이미 배럴당 30달러라는 바닥을 경험했으며 이제 그곳에서 올라오는 중"이라며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협상이 실패했음에 도 유가는 배럴당 40~42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알렉페로프는 "이같은 현상은 유가가 안정화되고 상승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시장은 산유량 동결을 위한 도하 협상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그러한 협상을 계속할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와 2위 산유국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원유의 절반을 생산하 는 18개산유국은 지난 17일 도하에서 회의를 열어 올해 1월 수준의 원유 생산량을 10월까지 동결하는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 르는 데 실패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인테르팍스 통 신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회사 '루코일' 회장 바기트 알렉페로프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이미 배럴당 30달러라는 바닥을 경험했으며 이제 그곳에서 올라오는 중"이라며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협상이 실패했음에 도 유가는 배럴당 40~42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알렉페로프는 "이같은 현상은 유가가 안정화되고 상승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시장은 산유량 동결을 위한 도하 협상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그러한 협상을 계속할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와 2위 산유국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원유의 절반을 생산하 는 18개산유국은 지난 17일 도하에서 회의를 열어 올해 1월 수준의 원유 생산량을 10월까지 동결하는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 르는 데 실패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