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예상보다 좋을 것…가치주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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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604/99.10797693.1.jpg)
안혁 연구원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17.4% 높았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예상보다 20.4% 높아, 앞으로 발표가 예정된 다른 기업에서도 깜짝실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과거에 비해 이익 전망치의 낙관적 추정이 줄어든 가운데, 올 1분기 예상 실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0.3% 높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봤다.
예상 순이익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은 업종이 주로 경기민감주인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경기민감주는 현재 업황회복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실적회복세가 확인된 기업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이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가치주의 강세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기업실적의 신뢰도 회복은 구조적인 것으로 판단돼, 가치주 강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