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올랐다.

2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0.79%) 오른 249.90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기업실적 호조에 올랐다. 이날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1.55달러(3.8%) 오른 42.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의 주간 원유 생산이 감소하며 공급 과잉 우려가 줄어든 덕분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30계약과 195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23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51을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55였다.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68억원과 1420억원의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148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0만1775계약으로 전날보다 3314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1536계약 증가한 12만676계약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