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올해 IPO '대어급' 수두룩…180곳 상장 봇물 터진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호텔롯데·두산밥캣 등 대기…해외기업 상장도 줄 이을 듯
    '창업에서 상장까지' 주제로…27일 여의도서 'IPO 엑스포'
    올해 IPO '대어급' 수두룩…180곳 상장 봇물 터진다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대어급’ 기업과 해외 기업의 잇단 상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호텔롯데 두산밥캣 넷마블게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공모 규모가 조원 단위인 대형주가 줄줄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인터코스 LS전선아시아 등 외국 기업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25개, 코스닥시장 155개 등 180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록(128개사)을 넘어서는 수치다.

    대어급 기업의 연이은 상장으로 공모주 열풍이 다시 불 것이란 관측이 많다. 투자은행(IB)업계는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최대 20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모 규모는 5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소형 건설장비업체 두산밥캣의 공모 규모는 1조원대, 국내 모바일게임 1위 업체 넷마블게임즈는 2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 규모도 2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네 개 회사의 공모 규모만도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IPO 공모 규모는 역대 최대치(2007년 10조900억원)를 갈아치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규모뿐 아니라 다양성 측면에서도 올해 새로운 기록을 많이 세울 전망이다.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중국 기업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크리스탈신소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홍콩에 법인을 둔 로스웰인터내셔널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인터코스의 홍콩 지주사(인터코스아시아홀딩스)와 베트남 법인 LS전선아시아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밟고 있는 중국 애니메이션업체 헝셩그룹, 농업용 기계업체 금세기차륜제조까지 상장을 마치면 여섯 개 해외 기업이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10년 기록과 같은 수치다. 추가로 국내 상장을 추진하는 외국 업체가 많아 올해는 이 기록을 수월하게 넘길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상장주관사 계약을 마친 해외 기업만 해도 미국 5개, 중국 15개, 인도네시아 2개 등 20개가 넘는다”며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이와 관련,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창업에서 상장까지’를 주제로 ‘IPO 엑스포 2016’을 연다. 성공적인 IPO 전략을 소개하고 기술창업 지원제도, 첨단산업 벤처캐피털 투자를 안내하는 자금조달 설명회 등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 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지혜/나수지 기자 spo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슈퍼 호황' 전력기기株, 깜짝 실적에 최고가 행진 [종목+]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 3사 주가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두면서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입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AI 붐이 이끈 전력기기 '슈퍼 호황'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0.64% 오른 9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장 후 최고가인 98만원까지 상승해 황제주(주당 100만원) 진입을 타진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달간 138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가 8.93% 올랐다. 같은 기간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각각 32.02%와 27.62% 뛰었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LS일렉트릭을 각각 1235억원과 611억원어치를, 효성중공업은 1186억원과 864억원어치를 담았다. LS일렉트릭 역시 이날 장중 66만9000원까지 올라 상장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말 267만10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이들이 지난해 4분기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하자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42.6%와 93% 급증한 1조1632억원, 32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1조1000억원과 2812억원을 웃돌았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11% 상승했다.앞서 LS일렉트릭도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86%와 8.63% 늘어난 1조5208억원과 13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역시

    2. 2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간담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3. 3

      반도체 슈퍼호황에 세수 1.8兆 더 걷혀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지난해 국세 수입이 정부 추산치(추가경정예산 기준)보다 1조8000억원 더 걷혔다. 올해도 법인세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초과 세수’가 예상된다.재정경제부가 10일 발표한 ‘2025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373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7조4000억원 늘었다. 법인세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전년도 기업 실적을 기준으로 징수하는 법인세는 지난해 84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조1000억원(35.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024년 영업이익(별도 기준)이 106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조5000억원(174.4%) 늘어난 것이 반영됐다.소득세는 130조5000억원으로 13조원(11.1%) 늘었다. 지난해 근로자가 166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한 영향 등이 작용했다. 상속·증여세도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2000억원(7.7%) 늘었다. 2024년 사망자가 35만8600명으로 6100명(1.7%) 많아진 영향이다. 종합부동산세는 4조7000억원으로 5000억원(11.2%) 불어났다.지난해 국세 수입은 작년 6월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산출한 세수(372조1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많은 규모다. 2025년 본예산 당시 산출한 세수(382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8조5000억원 덜 걷혔다.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세입 경정을 통해 국회의 공식 승인을 받아 세입·세출을 조정했다”며 “이 기준을 바탕으로 올해 세수 결손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세수도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영향 등으로 법인세 세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