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 스텔스 전투기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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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세계 네 번째로 스텔스 전투기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일본 방위성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지닌 첫 번째 일본산 전투기 ‘X-2(사진)’가 22일 아이치현 나고야공항을 출발해 기후현 기후공군기지까지 약 25분간 첫 시험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스텔스기 시험비행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X-2는 길이 14.2m, 폭 9.1m 스텔스기로 일본 국기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주력 전투기 ‘제로센’을 생산한 미쓰비시중공업이 설계·제작했다. 개발비로는 400억엔(약 410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엔진을 담당한 중공업업체 IHI를 비롯해 후지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등 약 220개사가 X-2 개발에 참여했다. 일본 방위성은 기후현에서 두 번째 시험비행을 마친 뒤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에 X-2를 인도할 예정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일본 방위성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지닌 첫 번째 일본산 전투기 ‘X-2(사진)’가 22일 아이치현 나고야공항을 출발해 기후현 기후공군기지까지 약 25분간 첫 시험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스텔스기 시험비행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X-2는 길이 14.2m, 폭 9.1m 스텔스기로 일본 국기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주력 전투기 ‘제로센’을 생산한 미쓰비시중공업이 설계·제작했다. 개발비로는 400억엔(약 410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엔진을 담당한 중공업업체 IHI를 비롯해 후지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등 약 220개사가 X-2 개발에 참여했다. 일본 방위성은 기후현에서 두 번째 시험비행을 마친 뒤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에 X-2를 인도할 예정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