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정오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97㎍/㎥로 해제 기준인 100㎍/㎥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 25개 구는 전날 오전 3시 시간당 평균농도가 165㎍/㎥를 기록,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이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 측은 "서해 상으로부터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 유입이 적어지고 풍속이 늘어나 대기확산이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사 지속시간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고농도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부 지방과 경기도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1시께 김포·고양권역에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가 다시 주의보로 대체발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