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위를 나는 태양광 비행기
스위스 엔지니어들이 2014년 제작한 유인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위를 날고 있다. 날개 너비 71.9m, 길이 22.4m, 무게 2.3㎏인 이 비행기는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세계 일주를 시작해 작년 7월 하와이까지 왔으나 고장이 나 여행을 중단했다. 지난 21일 수리를 마치고 다시 하와이에서 출발한 이 비행기는 56시간 동안 태평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까지 날아왔다. 최적속도는 시속 45㎞지만 낮에 햇빛이 강할 때는 시속 90㎞도 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