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29초영화제' 시상식] 일반부 대상 강명준 감독 "영화제 통해 일상의 소중함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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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의 실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면 야외에서 산책하는 일 하나도 소중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 일상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소원 아바타’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강명준 감독(30·프리랜서 영상감독·사진)의 말이다. 함께 영상을 제작한 엄에녹 씨(27)와 대화를 하다가 영화 소재를 찾았다고 한다. 엄씨의 지인이 병원에 입원했던 사례에서 출발해 몸이 불편한 사람의 소원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강 감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과 1인 동영상 형식을 활용해 참신한 영상을 제작했다. 영화 제작 초기에 1인 동영상 제작자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영상통화를 하듯 소통하는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청자들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형식에 더 많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말로는 다 전달하기 어려운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이 영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는 작품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소원 아바타’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강명준 감독(30·프리랜서 영상감독·사진)의 말이다. 함께 영상을 제작한 엄에녹 씨(27)와 대화를 하다가 영화 소재를 찾았다고 한다. 엄씨의 지인이 병원에 입원했던 사례에서 출발해 몸이 불편한 사람의 소원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강 감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과 1인 동영상 형식을 활용해 참신한 영상을 제작했다. 영화 제작 초기에 1인 동영상 제작자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영상통화를 하듯 소통하는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시청자들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형식에 더 많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말로는 다 전달하기 어려운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이 영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는 작품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