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현재 시장의 수급은 우호적인 상황이나 랠리가 이어지기 위해선 금주 예정된 미국의 4월 연장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이은택 연구원은 "제로금리 상황으로 인해 최근 유가 상승이 시장의 유동성 랠리를 가져오고 있다"며 "국내 증시가 랠리를 더 이어가기 위해선 실질금리가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낮은 실질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실질금리가 다소 올랐지만 아직은 낮은 수준이므로 랠리가 껶였다고 볼 순 없다"며 "랠리를 위해 중요한 것은 이번주(27일) 예정된 미국의 FOMC회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FOMC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을 신경쓰지 말라고 언급했다"며 "이것이 어떻게 이번 FOMC에 영향을 미질 지 관찰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