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주형환 "부실기업 신속한 구조조정 유도"…美증시,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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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채권단이 관리하는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시장과 시스템에 의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10대 그룹 CEO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부실기업이 아닌 업체의 경우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일명 '원샷법')을 중심으로 스스로 선제적 사업재편에 나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오는 27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는 28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떨어졌다.
◆ 주형환 장관 "부실기업 신속한 구조조정 유도"
오는 8월13일 시행 예정인 원샷법은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실기업이나 워크아웃기업이 아닌 정상기업의 사업재편을 돕는 법으로 시행일이 다가오면서 업종별로 사업재편이 추진되고 있다.
주 장관은 철강, 조선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나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일부 업종에 대해 "공신력있는 기관으로 하여금 경쟁력 수준, 향후 수급전망 등을 국제적 시각에서 분석해 채권단이나 해당 기업이 사업재편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증시, 미·일 통화정책 회의 경계…다우 0.15% 하락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1포인트(0.15%) 내린 17,977.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9포인트(0.18%) 하락한 2087.79에, 나스닥 지수는 10.44포인트(0.21%) 떨어진 4895.7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은 이번 주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데 따라 내림세를 나타냈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해소 난망에 하락…WTI 2.49%↓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9달러(2.49%) 하락한 배럴당 4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투자은행들의 잇단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현대상선 인수 관심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경영난에 빠진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을 인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운과 조선업 등 5대 업종을 중심으로 구조 조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각에서 인수합병 주체로 거론되자 자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자동차 수직 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조선, 해운과는 상관이 없는 회사일 뿐만 아니라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 전셋값 상승률, 6년새 매매가격 상승률의 2.7배
지난 6년여간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의 2.7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전세 제도의 이해와 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전셋값은 2009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년 8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전셋값은 이 기간에 42.8% 상승,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15.9%) 보다 약 2.7배 높았다.
◆ 폭크스바겐 투아렉, 티구안과 아우디 Q5 등 3개 차종 2617대 리콜
폭스바겐 투아렉, 티구안과 아우디 Q5 등 3개 차종 2617대가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투아렉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차가 달리는 도중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2월 1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제작된 2473대다.
티구안과 Q5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사이드 에어백 부품이 불량해 에어백이 터질 때 금속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지적됐다.
◆ 박근혜 대통령,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소통행보 시작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2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46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4ㆍ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이후 잡힌 일정으로 첫 소통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간담회장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및 동력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 미국 메릴랜드주 고교, 한국어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첫 채택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했다.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교육구청과 워싱턴D.C.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교육구청에 속한 엘리노어 루스벨트 고등학교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2016∼2017학년도부터 정식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 중부 미세먼지 '나쁨'…낮 서울 27도 '조금 더워요'
26일 전국이 맑다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4∼29도로 예상되며,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10대 그룹 CEO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부실기업이 아닌 업체의 경우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일명 '원샷법')을 중심으로 스스로 선제적 사업재편에 나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오는 27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는 28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떨어졌다.
◆ 주형환 장관 "부실기업 신속한 구조조정 유도"
오는 8월13일 시행 예정인 원샷법은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실기업이나 워크아웃기업이 아닌 정상기업의 사업재편을 돕는 법으로 시행일이 다가오면서 업종별로 사업재편이 추진되고 있다.
주 장관은 철강, 조선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나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일부 업종에 대해 "공신력있는 기관으로 하여금 경쟁력 수준, 향후 수급전망 등을 국제적 시각에서 분석해 채권단이나 해당 기업이 사업재편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증시, 미·일 통화정책 회의 경계…다우 0.15% 하락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1포인트(0.15%) 내린 17,977.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9포인트(0.18%) 하락한 2087.79에, 나스닥 지수는 10.44포인트(0.21%) 떨어진 4895.7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은 이번 주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데 따라 내림세를 나타냈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해소 난망에 하락…WTI 2.49%↓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9달러(2.49%) 하락한 배럴당 4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투자은행들의 잇단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현대상선 인수 관심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경영난에 빠진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을 인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운과 조선업 등 5대 업종을 중심으로 구조 조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각에서 인수합병 주체로 거론되자 자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자동차 수직 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조선, 해운과는 상관이 없는 회사일 뿐만 아니라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 전셋값 상승률, 6년새 매매가격 상승률의 2.7배
지난 6년여간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의 2.7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전세 제도의 이해와 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전셋값은 2009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년 8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전셋값은 이 기간에 42.8% 상승,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15.9%) 보다 약 2.7배 높았다.
◆ 폭크스바겐 투아렉, 티구안과 아우디 Q5 등 3개 차종 2617대 리콜
폭스바겐 투아렉, 티구안과 아우디 Q5 등 3개 차종 2617대가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투아렉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차가 달리는 도중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2월 1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제작된 2473대다.
티구안과 Q5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사이드 에어백 부품이 불량해 에어백이 터질 때 금속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지적됐다.
◆ 박근혜 대통령,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소통행보 시작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2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46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4ㆍ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이후 잡힌 일정으로 첫 소통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간담회장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및 동력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 미국 메릴랜드주 고교, 한국어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첫 채택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했다.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교육구청과 워싱턴D.C.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교육구청에 속한 엘리노어 루스벨트 고등학교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2016∼2017학년도부터 정식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 중부 미세먼지 '나쁨'…낮 서울 27도 '조금 더워요'
26일 전국이 맑다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4∼29도로 예상되며,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