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6일 자산 및 자사주 매각 검토설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4월 25일자로 채권금융기관의 자율협약을 신청,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마련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터미널 유동화로 1750억원을, 부산사옥 등 사옥 유동화를 통해 1022억원을, 상표권, 벌크선, H-Line 지분 등 자산매각 등을 통해 134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4112억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