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은 해외 거래소 4곳(CME, EUREX, HKEX, SGX)의 22개 해외옵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옵션이란 통화, 지수, 금리, 농산물, 축산물, 귀금속, 에너지 등 해외 거래소 에 상장된 다양한 옵션을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다. 변동성이 큰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해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대증권은 상품·월물별 스프레드, 합성선물 등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투자자들의 증거금 관리가 가능하도록 포트폴리오 증거금 체계시스템도 구축했다.

해외옵션 거래서비스는 해외전용 '글로벌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매매 가능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6시까지다. 해외 옵션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 및 7개 은행 (국민, 우리, 씨티, 대구, 부산, SC, 기업)을 방문, 해외선물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한편 현대증권은 해외옵션 거래서비스 시작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옵션을 거래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2만원상당의 영화관람권을, 모든 거래고객에게는 3개월동안 해외옵션 수수료 할인(계약당 $3.0)과 동시에 해외선물 수수료 할인(계약당 $3.5)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옵션 거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hdable.co.kr)나 해외상품부(☎02-6114-1500~1) 또는 스마트고객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