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부산·울산·경남) 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민철홍)는 올해 신규 육성기업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경한코리아·대신금속·율곡·현대티엠씨 등 4곳을 선정했다. 센터가 지원하는 육성기업은 9곳에서 13곳으로 늘었다.

센터는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경영종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전문위원을 배정해 기술과 경영, 금융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품질불량 제로화, 원가절감, 신기술사업화, 생산시스템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자금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현장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이달 말까지 3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마련해 해당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육성기업은 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과 추천받은 기업 중 선별했으며, 국가 및 일반 산단 입주, 미니클러스터 가입, 매출 100억원 이상, 신용등급 B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곳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7~8명의 평가위원회가 경영, 기술, 금융(재무) 등 분야별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