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세계 최고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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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짓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에 적용한 콘크리트 배합 및 압송 기술이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평가가 26일 나왔다.
이영도 경동대 건축공학과 교수(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는 이날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잠실 롯데월드타워 현장에서 연 ‘초고층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 설명회’에서 “고강도 콘크리트를 수직으로 압송하는 기술은 초고층 건축의 시공 품질 및 생산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물보다 두 배 이상 무거운 액체 상태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직경 125~150㎜의 가는 철제 배관을 통해 높은 곳으로 이송하면 배관 안에 높은 압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고강도 콘크리트의 배합설계 자체 개발 특허를 내고 지난해 12월 첨탑부에 콘크리트를 압송하는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착공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23층, 555m로 다음달 외관 공사를 마친 뒤 내부 공사를 마무리짓고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이영도 경동대 건축공학과 교수(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는 이날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잠실 롯데월드타워 현장에서 연 ‘초고층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 설명회’에서 “고강도 콘크리트를 수직으로 압송하는 기술은 초고층 건축의 시공 품질 및 생산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물보다 두 배 이상 무거운 액체 상태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직경 125~150㎜의 가는 철제 배관을 통해 높은 곳으로 이송하면 배관 안에 높은 압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고강도 콘크리트의 배합설계 자체 개발 특허를 내고 지난해 12월 첨탑부에 콘크리트를 압송하는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착공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23층, 555m로 다음달 외관 공사를 마친 뒤 내부 공사를 마무리짓고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