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수염이 떨어질까 웃지 못하고... /사진=변성현 기자
'옥중화' 고수, 수염이 떨어질까 웃지 못하고... /사진=변성현 기자
'옥중화'의 주연배우 고수, 진세연이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MBC미디어센터에서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세연은 예상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시청률은 예상하는 거니까 조금 높게 할까요?"라며 베시시 웃었다. 그는 '조촐하게' 30%를 기대했다.

이에 고수는 첫 사극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걸었다. 그는 "전작인 '결혼계약'이 20%로 끝났다고 한다. 그대로 받아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한 회 방영될 때마다 1%씩 올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50부작인 '옥중화'는 고수의 예상대로라면 마지막회 시청률은 70%에 육박해야 해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세연은 고수와의 호흡에 대해 "일단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수 선배가 너무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수는 "진세연과의 연기 호흡은 굉장히 좋다. 늘 밝고 기분 좋은 현장을 만들어 준다. 선, 후배 연기자분들이 많은데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설명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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