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IPO엑스포 2016'] 삼성바이오 28일 상장 결의…올 230사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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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12조 공모…'IPO 큰장' 선다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결의한다. 2012년 39개로 떨어진 IPO 건수는 올해 23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IPO 규모는 사상 최대인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27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막한 ‘IPO엑스포 2016’에는 바이오, 정보기술(IT), 콘텐츠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200여개 상장 예비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몰려 열기를 뿜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25개 △코스닥시장 155개 △코넥스시장 50개 등 23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79건(유가증권시장 16개, 코스닥시장 122개, 코넥스시장 41개)의 실적을 크게 뛰어넘는 것일 뿐 아니라 역대 최다인 255개 업체가 상장한 2000년에 버금가는 수치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창업 열기가 달아오른 데다 IPO를 바라보는 기업의 인식이 전향적으로 바뀐 덕분”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창조경제의 첨병’인 혁신적 창업·벤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상장·공모제도를 유연하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이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삼성전자도 지분 46.8%를 갖고 있다.
김동욱/정지은 기자 kimdw@hankyung.com
27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막한 ‘IPO엑스포 2016’에는 바이오, 정보기술(IT), 콘텐츠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200여개 상장 예비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몰려 열기를 뿜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25개 △코스닥시장 155개 △코넥스시장 50개 등 23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79건(유가증권시장 16개, 코스닥시장 122개, 코넥스시장 41개)의 실적을 크게 뛰어넘는 것일 뿐 아니라 역대 최다인 255개 업체가 상장한 2000년에 버금가는 수치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창업 열기가 달아오른 데다 IPO를 바라보는 기업의 인식이 전향적으로 바뀐 덕분”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창조경제의 첨병’인 혁신적 창업·벤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상장·공모제도를 유연하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이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삼성전자도 지분 46.8%를 갖고 있다.
김동욱/정지은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