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특수를 잡아라] 코오롱글로벌, 한국 화장품 유통 합작법인 설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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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의 상사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은 1982년 테헤란 지사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산업용 기자재와 원부자재, 철강, 화학제품, 생활용품, 곡물 등 상사가 취급할 수 있는 모든 제품을 이란에 수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현지 국영기업 및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등과 함께 한국 화장품의 이란 내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다음달 체결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하면서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대장금’ ‘주몽’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붐은 있지만, 중국이나 동남아처럼 한류가 한국 기업의 수익성으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면서 한류 문화를 이용한 마케팅을 더해 이란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30여년간의 이란사업 경험을 통해 합작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사업 수행능력이 있고,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구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 하반기 화장품사업을 준비하면서 적절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코오롱글로벌은 우선 이란에서 화장품 유통을 해본 뒤 사업성이 검증되면 현지에 화장품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장 설립과는 별도로 코오롱글로벌은 현지 사정에 맞는 화장품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해 이란 주변 카스피해 연안 국가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하면서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대장금’ ‘주몽’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붐은 있지만, 중국이나 동남아처럼 한류가 한국 기업의 수익성으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면서 한류 문화를 이용한 마케팅을 더해 이란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30여년간의 이란사업 경험을 통해 합작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사업 수행능력이 있고,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구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 하반기 화장품사업을 준비하면서 적절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코오롱글로벌은 우선 이란에서 화장품 유통을 해본 뒤 사업성이 검증되면 현지에 화장품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장 설립과는 별도로 코오롱글로벌은 현지 사정에 맞는 화장품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해 이란 주변 카스피해 연안 국가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