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마케팅을 펼친다. 대구 서문시장, 먹거리골목 등에 있는 맛집 방문 소감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tour)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쥬얼리타운, 수제화 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기념티셔츠 400장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7∼8일 지역 대표축제인 '컬러풀 페스티벌'을 열고, 행사 기간 도심 곳곳에서 오페라, B-boy 댄스, 퍼레이드 등도 펼친다.
경북관광공사도 5월 한 달 동안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공사는 이 기간 유교 랜드 입장객 전원에게 입장료를 2천원 할인하고,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열어 보온병, 셀카봉 등 기념품을 나눠주기로 했다.
또 어린이날에는 투호 던지기, 페이스 페인팅, 보드게임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어버이날에는 3대가 함께 유교 랜드를 찾으면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는 국제꽃박람회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국제로터리 세계대회가 끝나는 6월 1일까지 여행주간을 확대 운영한다.
우선 관광객의 호기심을 끌도록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 기간 한복 체험과 '고양이 인력거' 여행을 할 수 있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고양이 인력거는 장항동 일산문화공원에서 꽃박람회장 입구까지 600m 구간을 운행하면서 승객에게 드라마 촬영 장소나 맛집, 전통 음식점, 프러포즈하기 좋은 곳 등을 추천한다.
시는 또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할인 쿠폰집도 제작했다. 이 쿠폰으로 원마운트는 50%,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주중 9천원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10개 음식점과 킨텍스 전시장, 동물 테마파크,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미술전 등도 10∼30% 할인한다.
강원도 춘천시는 6∼8일 국내 최대 야외음악축제인 월드DJ페스티벌에 약 3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지원에 나섰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지션이 참가하는 공연과 캠핑, 먹거리, 문화체험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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