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닛케이지수 장중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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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약 821조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적용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으며, 9명 중 7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저유가 및 경기 불투명에 따라 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의 정책 효과를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마이너스 금리가 투자 및 대출로 이어지는 데는 6개월가량은 걸린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에 위원들이 힘을 실어줬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0.8%에서 0.5%로, 내년은 1.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아울러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 시기를 내년 중으로 연기했다.
한편 오후 1시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일본은행의 추가완화 보류에 따른 실망 매물로 2.54% 급락한 16,847.70을 기록 중이다. 오전 장중 한때 3%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약 821조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적용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으며, 9명 중 7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저유가 및 경기 불투명에 따라 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의 정책 효과를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마이너스 금리가 투자 및 대출로 이어지는 데는 6개월가량은 걸린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에 위원들이 힘을 실어줬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0.8%에서 0.5%로, 내년은 1.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아울러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 시기를 내년 중으로 연기했다.
한편 오후 1시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일본은행의 추가완화 보류에 따른 실망 매물로 2.54% 급락한 16,847.70을 기록 중이다. 오전 장중 한때 3%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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