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까지 부르는 만성피로 증후군, 천연의 피로회복제로 '타파'
따뜻한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업무나 일상에서도 의욕을 잃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계절 변화에 따른 단순한 춘곤증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수 있지만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원인과 피로를 유발하는 질병에 의한 복합적인 질환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피로 회복 효능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각종 임상 시험과 논문들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홍삼이다.

윤성진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남성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8주간 홍삼 추출물을 복용토록 했다. 이후 모든 그룹에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도록 한 후, 운동 전후의 혈중 BCAA 농도 차이를 비교했다. BCAA는 피로할수록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BCAA 감소폭이 클수록 피로감이 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대조군은 BCAA 감소폭이 24.4μmol/l나 되는 반면, 해당 식품을 섭취한 군은 대조군의 절반인 12.1μmol/l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섭취하면 피로를 훨씬 더 적게 느끼는 셈이다.

이처럼 천연의 피로회복 영양제인 해당 식품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 특히, 해당 식품을 일부만 추출하거나 달여 내는 것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은 부산물(홍삼박)까지 모두 제품에 들어가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다양한 유효 성분을 95% 이상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식품을 있는 뿌리부터 껍질까지 그대로 통째 먹는 전체식은 음식 속의 수많은 항산화 물질까지 섭취 할 수 있어 체내의 혈관 벽이나 몸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많이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삼박을 이용한 다당체 추출 조건 최적화>에 따르면, 부산물에는 상당량의 다당체가 그대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산물까지 버려지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섭취할 수 있어 효능이 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벼운 피로감은 휴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사라지지만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발전할 경우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이를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