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9일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서 네 번째 국제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제주)’ 착공식을 갖는다.

SJA 제주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제주),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BHA)에 이은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네 번째 국제학교다. 총 정원은 68학급, 1254명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2개 학년 통합과정으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대학과목 선 이수제(AP)로 운영된다.

미국 동부 버몬트주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미 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등이 졸업했고 미국 교육부 선정 ‘블루 리본 스쿨 프로그램’을 받은 사립학교다. 개교한 지는 174년이다. 29일 착공식에는 김경환 국토부 1차관, 권영수 제주 부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0만2000㎡ 부지에 연면적 5만9110㎡ 규모(지상 4층)로 건립된다. 개교는 내년 9월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