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태양광 수주 '드림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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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GS·한화 컨소시엄 구성
UAE 8000억 사업 입찰 나서
UAE 8000억 사업 입찰 나서
한국전력공사가 GS·한화그룹과 손잡고 8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GS건설 한화큐셀과 컨소시엄을 구성, UAE 아부다비 수력전력청인 아드위아에서 발주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125여㎞ 떨어진 스웨이한 지역에 3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19년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자들이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해외투자운영사업(BOO)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7억달러(약 8045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위아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할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60%를 확보하고, 나머지 40%를 국내외 사업자에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입찰제안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접수한다.
아부다비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소비 전력의 7%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아부다비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어 세계적 에너지 회사들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34개 업체가 입찰 참여 계획이 있다고 아드위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 스페인 건설업체 악시오나, 독일 전력업체 RWE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도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업체로 ‘드림팀’을 구성한 만큼 입찰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GS건설 한화큐셀과 컨소시엄을 구성, UAE 아부다비 수력전력청인 아드위아에서 발주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125여㎞ 떨어진 스웨이한 지역에 3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19년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자들이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해외투자운영사업(BOO)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7억달러(약 8045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위아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할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60%를 확보하고, 나머지 40%를 국내외 사업자에 매각하기 위한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입찰제안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접수한다.
아부다비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소비 전력의 7%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아부다비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어 세계적 에너지 회사들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34개 업체가 입찰 참여 계획이 있다고 아드위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 스페인 건설업체 악시오나, 독일 전력업체 RWE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도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업체로 ‘드림팀’을 구성한 만큼 입찰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