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유통단계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1등급 한우 지육(뼈에 붙은 고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921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4805원)보다 30% 비쌌다. 지난 1월의 첫 경매가(1만7433원)와 비교해도 4개월 만에 10% 이상 올랐다.
한우 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급이 줄어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3월 266만마리보다 2.4% 감소한 260만마리다. 가임 암소 수 역시 1년 만에 2.7% 줄었다. 2012년부터 정부가 한우 감축 사업을 벌인 영향이다.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출하량 역시 감소하고 있다. 1~3월 한우 도축량은 전년 동기보다 17.8% 줄었고, 이달 들어 23일까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감소했다.
당분간 한우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사육 마릿수 감소로 5~6월 도축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어들 것”이라며 “공급이 늘지 않아 한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력망 운영사인 PJM 인터커넥션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전력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이는 백악관이 잠재적인 정전을 막기 위해 긴급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JM 인터커넥션은 신규 대규모 전력 사용 고객에게 자체 발전 설비를 갖추거나 조기 전력 감축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연결 및 관리’ 프레임워크에 참여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날 앞서 백악관은 미국 최대 전력망인 PJM 측에 긴급 전력 경매를 실시하여 순환 정전을 방지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미국이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PJM은 주로 중부 대서양 지역에 위치한 13개 주의 전력 흐름을 통제하고 있다. 여기에는 버지니아주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데이터 센터 밀집 지역이 포함된다. 다른 주들 역시 서버 창고들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PJM과 연결을 기다리고 있는 수십 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수요 대부분이 데이터 센터에서 나오고 있다. 전력망 운영자는 이런 초대형 에너지 소비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한 특별한 프레임워크 설계를 강요받고 있다.PJM 이사회는 이번 계획이 새로운 전력 발전 설비를 신속히 가동하는 데 집중하며, 필요시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옵션을 신규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안과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PJM이 마련한 조치에는 부하 예측 개선, 각 주 정부의 역할 확대, 주 정부가 지원하는 발전 프로
남양유업이 본사와 전국 사업장의 준법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준법지원실천담당자'를 임명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 실행 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선발된 준법지원실천담당자는 전국 사업장과 주요 부서에 배치된 총 34명으로, 각 현장의 법규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잠재 리스크를 조기에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남양유업의 준법 기준이 업무 전반에 적용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준법 실천 문화가 사각지대 없이 확산된다남양유업은 2024년 경영권 변경 이후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와 조직 문화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준법지원실천담당자 제도 역시 이러한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본사 및 현장 스스로 준법 리스크를 관리하는 자율적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임명과 함께 지난해 모범적인 준법지원실천 활동을 펼친 우수 실천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남양유업 부산센터는 영업 현장의 특성에 맞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점검과 월 1회 법규 준수 사례 정기 교육을 진행하며 실무 현장에 적합한 관리 모델을 운영했다.표창을 받은 남양유업 이수민 부산센터 과장은 "사업장 준법담당자로서 실무에 적합한 CP 점검과 정기 교육을 지속해 왔다"며 "강화된 준법 지침에 따라 올바른 준법 의식을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남양유업은 경영권 변경 이후 준법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실행력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임직원 대상 준법 교육 강화와 윤리경영 핫라인을 도입 등을 통해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또한
롯데마트가 단독 산지 원물을 선보이고 신품종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과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올해 '밀양 얼음골 사과(4~5입/봉)'를 대형마트 단독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밀양 얼음골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과육의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 국내 최고 수준의 산지로 평가받는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2022년부터 수확량이 감소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롯데마트는 밀양 농협과 선제적으로 협력해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품을 선보였다.신품종 도입에도 힘을 싣는다. 롯데마트는 지난 연말 대형마트 최초로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한 '제주 우리향(1.2kg/팩)'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일반적인 만감류와 달리 껍질이 얇아 귤처럼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해, 이색적인 연녹색 껍질과 산뜻한 산미를 갖춘 '그린시스 배(2입/팩)'도 공급한다.딸기는 가장 다채로운 구색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올 1월 '핑크캔디(310g/팩)'·'아리향(310g/팩)" 등 신품종 4종을 추가 도입해, 식감·과즙량·당도 등 특징이 서로 다른 11개 품종의 제철 딸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불어 블루베리는 여름철 인기 품종인 미국산 '슈퍼크런치'의 큰 크기와 아삭한 식감을 연중 즐길 수 있도록, 유사 특성을 지닌 칠레산 신품종 '세코야 블루베리(278g/팩)'를 동절기 내내 운영한다.롯데마트·슈퍼 김동훈 과일팀장은 "전국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독 산지를 확보하고 신품종을 적극 도입해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과일 선택지를 지속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