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매각…재무구조 개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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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직접 지배하는 금호기업이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금호터미널을 인수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2700억원을 받고 금호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부동산업체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도 123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금호터미널은 전국에 20여개 고속버스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자산은 광주 신세계백화점 부지와 광주터미널이다. 금호기업은 박 회장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이 대주주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IB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박 회장이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을 합병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기존 990%에서 77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대규/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2700억원을 받고 금호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부동산업체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도 123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금호터미널은 전국에 20여개 고속버스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자산은 광주 신세계백화점 부지와 광주터미널이다. 금호기업은 박 회장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이 대주주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IB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박 회장이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을 합병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기존 990%에서 77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대규/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