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브랜드 타운 3000여 가구 예정
GS건설은 수지구 동천2지구 A의 2블록에 ‘동천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3일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의 8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3가구 △77㎡ 226가구 △84㎡ 549가구 △104㎡ 179가구 등 1057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143의 1번지 일원 33만 5000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지구로 3000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 단지기는 하지만 지난 첫번째 단지보다 신분당성 동천역이 더 인접했다. 단지에서 동천역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동천역에서는 판교역이 2정거장, 강남역이 6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동천역은 고속도로 환승센터인 EX허브와도 연결돼 광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도 가능하다.
도로망이 사통팔달이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서울을 비롯해 각지로의 연결이 편리하다.
동천동은 북측으로는 판교신도시,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분당 및 판교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교산자락과 동막천이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동천초, 한빛초, 한빛중, 손곡초, 손곡중, 수지고 등으로의 통학도 가능하다.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43만㎡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현재 추진중이다. 2019년 완공될 예정에 있다. 완공 이후에는 판교테크노벨리와 함께 상주근무인원만 1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구 동원동 일대 6만9885㎡ 부지가 산업단지 유치 용지에서 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됐다. 남판교로 불리는 성남 대장동 일대 91만2868㎡ 부지에도 6000여 가구의 공동 및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친환경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됐다. 최고 36층까지 올라가 스카이라인으로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설계됐다.
동천자이 1차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단지 외곽선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1.2㎞ 가량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에너지 1등급 녹색건축물 우수등급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예비 청약자라면 주의할 점이 있다. 건축법 시행령이 지난 1월 개정되면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공용면적에서 제외시켰다. 분양되는 전용면적은 동일하지만 분양면적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때문에 3.3㎡당 분양가가 높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총 분양가를 비교해 보는 편이 낫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조언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의 3번지에 마련됐다. 지난 1차 분양 때와 같은 장소다. 1544-237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