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원, 해병대캠프 훈련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캠프에 입소해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이엔티 등 그룹 내 조선 관련 5개사 전 임원 200여명은 포항 해병대 캠프에서 레펠과 줄타기 등의 훈련을 받았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 각사 대표이사를 포함해 거의 모든 임원이 참석해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교육을 마쳤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병대 캠프를 통해 전 임원이 한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었다”며 “수주절벽 등 회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른 시일 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