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과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55%) 내린 1975.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0.78%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 지수는 각각 0.87%와 1.13% 빠졌다.

기관이 2707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49억원과 24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전기전자 보험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을 빼고 대부분이 내림세다.

포스코SK이노베이션은 3% 이상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1%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43%) 내린 695.6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0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과 217억원 순매수다.

트루윈이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에 4%대 강세다. 트루윈은 전날 총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95원 오른 115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