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5월은 튤립 세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줄을 맞춰 피어난 색색의 튤립이 너른 들판을 물들였다. 독일 블루멘베르크 튤립농장의 풍경이다. 많은 사람이 꽃 때문에 튤립을 재배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바로 튤립 뿌리다. 튤립 뿌리는 전 세계 정원사들에게 비싼 가격에 팔려 나간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국경도 없다. 화려한 꽃은 한 철이지만, 못난 뿌리는 다른 곳에서도 새 꽃을 피울 수 있는 까닭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