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한강데이트에 나선 에릭남·솔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솔라는 “미국에서 차별 받지 않았냐?”고 에릭남에게 먼저 물었다.
이에 에릭남은 “많았다. 눈이 왜 이렇게 생겼냐. 중국사람, 일본 사람 반반 섞였냐고 놀렸다”며 “이렇게 놀리는 것도 기분 나쁜데 한국을 모른다는 게 더 기분 나빴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후 솔라는 '우리결혼했어요' 인터뷰에서 “얘기하기 싫을 수도 있는데 아무렇지 얘기를 해줘서 고마웠다. 짠했다”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에릭남은 “나도 그런 말 하는 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전하며 “‘(아내가) 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싶어 하는구나’하는 신호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에릭남과 솔라는 매점에서 라면을 끓이고 돗자리를 구매하는 등 본격적으로 한강 소풍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한강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라면을 먹었다. 에릭남은 "누구랑 이렇게 한강 데이트 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솔라는 "나도 남자랑 단둘이 오는 거는 처음이다"고 한껏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