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인수를 추진중인 프랑스 광고업체 퍼블리시스가 국내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퍼블리시스 그룹은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 광고대행사 브랜드를 모두 ‘퍼블리시스 원’이란 하나의 관리 체계로 통합한다고 9일 발표했다. 퍼블리시스 그룹은 현재 계열사, 자회사가 있는 세계 100여개국 중 50여개국에 퍼블리시스 원 조직 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퍼블리시스 계열의 광고대행사 레오버넷㈜와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 디지털 전문 대행사 퍼블리시스 모뎀, 미디어 전문 대행사 스타컴미디어베스트그룹과 제니스옵티미디어가 모두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로 통합된다. 퍼블리시스 원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로는 레오버넷㈜과 ㈜웰콤퍼블리시스월드와이드의 조유미 대표가 임명됐다. 조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유연하게 활용해 고객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