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색조화장품 덕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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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735억원
전년비 49%…사상 최대
전년비 49%…사상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인 코스맥스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색조 제품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1164억원) 대비 49.1% 늘었다고 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1.7% 늘어난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실적도 껑충 뛰었다. 매출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43.1%, 131.7% 증가했다.
로레알그룹 등 해외 화장품 업체로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분기 수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3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선 팩트, 젤 아이라이너 등 색조 제품 판매량이 빠르게 늘었다”며 “신규 글로벌 고객사 발굴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미국의 실적 증가가 눈에 띄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1분기 1억5000만원에서 28억원으로 늘었다.
중국 법인 매출은 570억원으로 1년 전 431억원보다 32.2% 늘었다. 지난 3월 할랄 인증을 받으며 중동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쏜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도 23% 증가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코스맥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1164억원) 대비 49.1% 늘었다고 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1.7% 늘어난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실적도 껑충 뛰었다. 매출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43.1%, 131.7% 증가했다.
로레알그룹 등 해외 화장품 업체로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분기 수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3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선 팩트, 젤 아이라이너 등 색조 제품 판매량이 빠르게 늘었다”며 “신규 글로벌 고객사 발굴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미국의 실적 증가가 눈에 띄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1분기 1억5000만원에서 28억원으로 늘었다.
중국 법인 매출은 570억원으로 1년 전 431억원보다 32.2% 늘었다. 지난 3월 할랄 인증을 받으며 중동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쏜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도 23% 증가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