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여름 성수기 누린다"…하나투어·모두투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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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가 올여름 모처럼 만의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에 반등했다.
9일 하나투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52% 오른 9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하나투어는 2개월여 만에 10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모두투어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3만115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4.18% 올랐다.
여행주들의 이 같은 상승세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014년 세월호 사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로 잃어버린 성수기 효과를 3년 만에 누릴 것”이라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2분기는 하나투어의 적극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실적에 부담을 주던 면세점 사업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하나투어 면세점 사업은 공항점은 이미 흑자전환했고 시내점도 흑자를 앞두고 있다”며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9일 하나투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52% 오른 9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하나투어는 2개월여 만에 10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모두투어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3만115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4.18% 올랐다.
여행주들의 이 같은 상승세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014년 세월호 사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로 잃어버린 성수기 효과를 3년 만에 누릴 것”이라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2분기는 하나투어의 적극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실적에 부담을 주던 면세점 사업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하나투어 면세점 사업은 공항점은 이미 흑자전환했고 시내점도 흑자를 앞두고 있다”며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