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이 사퇴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9일 “이 사장이 지난주 서울시에 사표를 냈다”며 “사표가 수리되면 이달 말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통합이 무산된 데 따른 책임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시민안전과 서비스 강화 등을 내세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노조 반대로 무산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