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CJCGV는 전날 보다 5500원(4.80%)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CGV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7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42억8400만원으로 22.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52% 증가한 137억1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진한 국내실적에도 해외실적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중국과 베트남 시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합자법인(JV)과 연결 자회사 합산기준 매출이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며 "1분기 중국내 CGV의 점유율도 2.7%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