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605/AA.11662745.1.jpg)
국토교통부는 고양 장항·대화동(고양 장항지구), 서울 용산역 인근 1·2공영주차장 등 행복주택 예정단지 22곳(1만3000여가구)을 추가로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완공됐거나 지역이 결정된 행복주택은 전국 232곳, 12만3000여가구로 늘어났다.
제2자유로 한류월드나들목과 붙어있는 고양 장항지구는 부지만 145만㎡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급이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맞춤형으로 2000가구씩을 지을 계획이다. 나머지 1500가구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건립된다. 지구 주변에 킨텍스, 한류월드, 일산호수공원 등이 있다. 수도권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마두역 등도 멀지 않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항지구를 행복주택 특화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문화·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 사업승인, 2018년 착공 등의 절차를 거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용산역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도 행복주택 1000가구가 지어진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