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도시 개발 주목…GS건설·대림씨엔에스 추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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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지금의 베트남은 분당을 짓던 1980년대 한국과 비슷하다며, 관련 종목으로 GS건설과 대림씨엔에스를 꼽았다.
이경자 및 부쑤언토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베트남 도시인구는 연평균 4% 증가했고, 아파트 거주율은 6%로 주택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국의 아파트가 급증했던 시기는 1985년 이후로 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의 베트남(2000달러)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인구의 19%가 하노이와 호치민에 몰려있는데, 1989년 한국은 인구의 24%가 서울에 집중됐었다. 이 시기 한국은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 건설에 들어갔다. 도시화율을 감안할 때 베트남은 2020년까지 266만채의 주택이 필요하다는 추정이다.
이들은 "2004년부터 매입과 도로 건설로 136만평 부지를 확보한 GS건설은 '냐베' 부지를 성토 중이며, 4분기부터 분양할 것"이라며 "국내 1위 콘크리트파일 업체인 대림씨엔에스는 연내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이경자 및 부쑤언토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베트남 도시인구는 연평균 4% 증가했고, 아파트 거주율은 6%로 주택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국의 아파트가 급증했던 시기는 1985년 이후로 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금의 베트남(2000달러)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인구의 19%가 하노이와 호치민에 몰려있는데, 1989년 한국은 인구의 24%가 서울에 집중됐었다. 이 시기 한국은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 건설에 들어갔다. 도시화율을 감안할 때 베트남은 2020년까지 266만채의 주택이 필요하다는 추정이다.
이들은 "2004년부터 매입과 도로 건설로 136만평 부지를 확보한 GS건설은 '냐베' 부지를 성토 중이며, 4분기부터 분양할 것"이라며 "국내 1위 콘크리트파일 업체인 대림씨엔에스는 연내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