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 인기 끄는 '틈새 평형' 74㎡  많아
포스코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 아파트를 이달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2013년 이후 3년여 만에 내놓는 아파트인 데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설계돼 인근 지역민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 A3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745가구(전용 면적 74~84㎡)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 74A㎡ 225가구, 74B㎡ 120가구, 84㎡ 400가구 등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전용 74㎡ ‘틈새 평형’을 집중 배치했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지어져 햇볕이 잘 든다. 전체 가구수의 84%가량이 판상형 구조(‘一’자형 동 ㎡배치)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 74A㎡와 84㎡ 주택형은 방 세칸과 거실이 전면 발코니를 향하는 4베이 구조다. 탑상형 구조인 74B㎡에도 거실에선 맞통풍이 가능하다. 아파트 동 간 거리를 최대 90m 거리까지 띄워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 썼다. 전체 단지 면적의 절반가량(49%)이 나무 등이 심어진 조경 공간으로 꾸며지고 소규모 광장인 ‘더샵필드’도 단지 안에 조성한다. 주민복지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탁구장, GX룸(단체 운동장) 등이 마련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 공공·민간 복합문화시설 단지인 문화디자인밸리 인근에 있어 문화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주변에 테마 공원과 캠퍼스 타운 등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오산천, 신리천이 가까워 입주민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오는 6월부터 KTX(고속철도) 동탄역이 개통되는 것도 단지 인근 개발 호재로 꼽힌다. 단지가 KTX 동탄역에서 약 1.2㎢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역 이용이 편리하다. KTX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KTX 동탄역 주변으로 대형 오피스 빌딩, 컨벤션센터,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방교리 29에 마련한다.1522-0017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