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첫 솔로 앨범 'I Just Wanna Dance' 발매
티파니 솔로앨범 쇼케이스에서 티파니와 홍진경 /사진=최혁 기자
티파니 솔로앨범 쇼케이스에서 티파니와 홍진경 /사진=최혁 기자
티파니의 취향은 '술'보다 '춤'이었다.

지난 10일 티파니는 서울 강남구 SMTOWN 아티움에서 열린 솔로 앨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MC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함께 출연 중인 홍진경이 맡았다. 두 사람은 친분을 과시하며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홍진경은 티파니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I Just Wanna Dance'를 접하고 "대박 날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티파니와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계기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되고 친해졌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클럽에 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에 따르면 티파니는 술도 마시지 않고 '굶은 사람'처럼 춤을 췄다. 이에 티파니는 "춤 추는 것 너무 좋아해요"라면서 "술 보다는 춤이다"라고 취향을 고백했다.

이어 홍진경은 "가수들은 워낙 무대에서 춤을 많이 추니까, 되려 이런 자리에서는 자제한다. 그런데 티파니는 한 타임도 쉬지 않고 엄청나게 추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티파니는 'I Just Wanna Dance'를 위해 소녀시대에서 주로 착용하던 하이힐에서 살짝 내려왔다. 그는 "지금 당장 클럽에가서 춤을 춰도 될 만큼 편안한 콘셉트다"라면서 "무릎을 사용하는 안무가 많아 어쩔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티파니와 홍진경이 '우정'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티파니와 홍진경이 '우정'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이날 홍진경은 티파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는 방송국에서 지나치다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다. 친해지고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정말 훌륭한 가수더라. 공부벌레 같이 노트에 연습 상황을 필기하고, 끊임 없이 노력한다.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도 높다. 티파니를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동료이자 동생이자 친구같은 티파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전했다.

티파니는 "(홍진경)언니가 이렇게 와줘서 덜 긴장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도 많이 사랑해 달라"라면서 셀프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11일 발매된 티파니의 솔로 데뷔곡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공개 직후 6대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소녀시대로서가 아닌 '티파니'의 저력을 증명했다.

티파니는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 곡 ‘I Just Wanna Dance’와 세련되고 트렌디한 아메리칸 팝 장르의 수록곡 ‘TALK’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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