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6] "인재포럼이 교육강국 위상 높였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글로벌 인재포럼이 인재들이 자기 계발을 넘어 국가와 인류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글로벌 인재포럼 2016’ 자문위원회 정례회의 첫 발언에서 “세계 경제 위기와 저성장, 고령화 등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2006년 시작한 인재포럼이 세계 석학들의 지혜를 듣는 대표적인 국제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재포럼을 통해 한국이 교육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변변한 부존자원이 없는 한국이 유례없는 성장을 이룬 것은 교육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인재포럼이 한국의 성공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인재육성 분야의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십만명의 세계 시민이 유튜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중계를 통해 인재포럼에 참가한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올해 인재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 사회에 대비하는 미래 교육과 인재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