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에 '일자리 중매' 나선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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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굿잡 부산 취업박람회
우수 중기 260여곳 참가
1500여명에 새 일자리
우수 중기 260여곳 참가
1500여명에 새 일자리
국민은행이 부산시와 함께 대규모 취업 박람회를 열어 영남권 우수 기업 공략에 나섰다.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전방위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지방의 우수 중소·중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은행은 1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6 KB 굿잡 부산광역권 취업 박람회’를 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2011년 첫선을 보였다.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협력 기관이 추천한 오스템임플란트, 한샘, 다이소아성산업, 동성모터스 등 260여곳의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참가했다.
11회째를 맞은 이날 취업 박람회에는 특성화고 재학생부터 졸업을 앞둔 대학생, 제대 군인,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60대에 이르기까지 1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국민은행은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2만5000명가량이 취업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첫날 즉석 면접을 거쳐 취업에 성공하는 구직자는 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취업 박람회를 통해 1500여명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6000여명이 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했다.
취업 박람회를 찾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내실 있는 기업이지만 인재를 찾기 어려운 지방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이번 박람회의 취지”라며 “지방 대학 출신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최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과 관련해 “이달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자회사 편입을 마칠 것”이라며 “통합 과정까지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체제로 운영하고 그 이후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국민은행은 1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6 KB 굿잡 부산광역권 취업 박람회’를 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2011년 첫선을 보였다.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협력 기관이 추천한 오스템임플란트, 한샘, 다이소아성산업, 동성모터스 등 260여곳의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참가했다.
11회째를 맞은 이날 취업 박람회에는 특성화고 재학생부터 졸업을 앞둔 대학생, 제대 군인,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60대에 이르기까지 1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국민은행은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2만5000명가량이 취업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첫날 즉석 면접을 거쳐 취업에 성공하는 구직자는 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취업 박람회를 통해 1500여명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6000여명이 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했다.
취업 박람회를 찾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내실 있는 기업이지만 인재를 찾기 어려운 지방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이번 박람회의 취지”라며 “지방 대학 출신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최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과 관련해 “이달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자회사 편입을 마칠 것”이라며 “통합 과정까지는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체제로 운영하고 그 이후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