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리우 올림픽행 '가물가물'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27·사진)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에서 회의를 열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 대표 남녀 11명씩 총 22명을 선발했다. 연맹관리위는 지난 2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지난달 2차 선발전 성적을 바탕으로 대표 선수를 선정했다. 이 명단에 박태환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 명단이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아니다. 안세현(21·SK텔레콤) 백수연(25·광주시체육회) 김서영(22·경북도청)과 남유선(31·광주시체육회) 박진영(19·대전시시설관리공단) 등 FINA A기준 기록을 통과한 여자 선수 다섯 명의 올림픽 출전은 확정됐다. A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은 FINA의 최종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최종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오는 7월18일이다. 이번에 선발된 경영 대표 선수들은 16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