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SNS, 11만 외국인 좋아요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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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SNS 마케팅 활발
페이스북 팬 수, 광역시 1위
페이스북 팬 수, 광역시 1위
대구시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내·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대구를 알리는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대표적인 도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트위터를 시작으로 SNS 서비스에 나선 대구시는 5월 현재 국문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중문 시나웨이보, 영문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열 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채널을 통해 하루 30만명의 네티즌과 소통하고 있다. 국문 페이스북(페이지) 팬 14만9000명, 영문페이스북 팬 11만4000명으로 전체 팬이 26만명을 넘어선다.
국문 페이스북은 2011년 시작해 팬 수를 가리키는 ‘좋아요’가 2013년 3만8000명에서 2014년 8만6000명, 2015년 14만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7대 도시 가운데는 서울(26만명)에 이어 2위다. 영문 페이스북은 2014년 5만명에서 지난해 10만명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페이스북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영·중문 시민기자단(40명)과 SNS홍보단(80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시민기자 배준석 씨가 대구시 페이스북에 올린 ‘소원풍등 날리기’ 동영상은 국내외 네티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주일 만에 376만명의 네티즌에게 도달했고 동영상 조회수도 66만회에 이른다. 댓글 2100개, ‘좋아요’ 수도 1만2000여개에 달했다. 대구시가 SNS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이다.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조회수 66만건 중 53만건이 영문페이스북에서 이뤄질 정도로 외국인의 반응이 뜨겁다”며 “SNS 채널이 대구를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운영을 맡고 있는 이다현 씨는 “대구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는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 방법, 도시관광 안내, 이국적인 풍경 등을 많이 게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홍보를 위해 지난해 6월 중국의 페이스북에 해당하는 시나웨이보를 개설했다”며 “중국 블로거 1만7000여명을 확보하는 등 대구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2010년 트위터를 시작으로 SNS 서비스에 나선 대구시는 5월 현재 국문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중문 시나웨이보, 영문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열 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채널을 통해 하루 30만명의 네티즌과 소통하고 있다. 국문 페이스북(페이지) 팬 14만9000명, 영문페이스북 팬 11만4000명으로 전체 팬이 26만명을 넘어선다.
국문 페이스북은 2011년 시작해 팬 수를 가리키는 ‘좋아요’가 2013년 3만8000명에서 2014년 8만6000명, 2015년 14만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7대 도시 가운데는 서울(26만명)에 이어 2위다. 영문 페이스북은 2014년 5만명에서 지난해 10만명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페이스북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영·중문 시민기자단(40명)과 SNS홍보단(80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시민기자 배준석 씨가 대구시 페이스북에 올린 ‘소원풍등 날리기’ 동영상은 국내외 네티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주일 만에 376만명의 네티즌에게 도달했고 동영상 조회수도 66만회에 이른다. 댓글 2100개, ‘좋아요’ 수도 1만2000여개에 달했다. 대구시가 SNS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이다.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조회수 66만건 중 53만건이 영문페이스북에서 이뤄질 정도로 외국인의 반응이 뜨겁다”며 “SNS 채널이 대구를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운영을 맡고 있는 이다현 씨는 “대구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는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 방법, 도시관광 안내, 이국적인 풍경 등을 많이 게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홍보를 위해 지난해 6월 중국의 페이스북에 해당하는 시나웨이보를 개설했다”며 “중국 블로거 1만7000여명을 확보하는 등 대구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