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인근 공사 현장에서 약 10m 높이의 원통형 물탱크가 도로 방향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공사장 옆 푸드트럭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사고 현장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트위터 유저 @ hi******는 "10분 전 산업은행 앞. 다친분 안 계셔야 할텐데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원통형의 구조물이 토스트차량 앞으로 넘어지면서 도로는 흙탕물로 뒤덮였다.
@ja*******는 "여의도에서만 사고 현장이 벌써 두 번째"라면서 "큰 통이 쓰러지면서 엄청난 파동이 느껴졌다. 진흙탕을 뒤집어 썼다"고 토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