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탄핵 정국] 호세프는 누구…'브라질의 잔다르크', 2014년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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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사진)는 1947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州)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 때부터 군부독재에 반대했던 호세프는 20세 대학시절 브라질 사회주의자당에 가입했다. 21세 때는 급진좌파 조직 콜리나(민족해방사령부)에서 반정부 무장투쟁을 벌였다. 호세프를 추적하던 군사정권의 수사기관들은 게릴라전을 서슴지 않던 그를 ‘체제 전복의 잔다르크’라고 불렀다. 1970년 체포된 호세프가 군부독재의 잔인한 고문을 22일간 이겨내고 끝내 조직원들의 은신처를 불지 않았던 일화는 유명하다.
31세 때는 캄피나스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6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알레그리 시정부와 리우그란데두술 주정부에서 재무국장과 에너지부 장관 등을 지냈다. 2001년 현 집권당인 노동자당(PT)에 입당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측근으로 부상했다. 2003년 1월에는 룰라 대통령 정부 출범과 함께 연방정부 에너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0년 룰라에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31세 때는 캄피나스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6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알레그리 시정부와 리우그란데두술 주정부에서 재무국장과 에너지부 장관 등을 지냈다. 2001년 현 집권당인 노동자당(PT)에 입당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측근으로 부상했다. 2003년 1월에는 룰라 대통령 정부 출범과 함께 연방정부 에너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0년 룰라에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