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삼성SDI, 자동차용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
울산시가 삼성SDI와 공동으로 자동차용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삼성SDI 울산사업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왼쪽)과 조남성 삼성SDI 사장(오른쪽)이 자동차용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울산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전지·소재 복합단지를 개발하고 울산지역 대학과 2차전지산업 연구를 한다.

시는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에 필요한 기반 시설 설치, 인허가 행정지원과 세금감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울산이 전기차용 배터리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산업의 거점도시가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역 대학과 산학 협조체제를 구축해 울산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